1. 마일리지 분석법
- '학년' 카테고리'와 '전공자' 카테고리를 통해, 카테고리별 정렬 및 확인이 가능하다.
- 지난 학기, 작년에 마일리지 수강 신청 시 특이 사항/변동 사항이 있었는지 꼼꼼한 선배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온라인 상에서 쉽게 찾기 힘든 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전기전자 학사 공지에 '수강신청'이라 검색하여 글 전체를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다.
https://ee.yonsei.ac.kr/ee/community/academic_notice.do?mode=list&srSearchKey=&srSearchVal=수강신청
- 작년 마일리지는 맹신하지 않는다. 개설 교수, 동종 과목의 다른 교수, 수업 시간, 학과 정책 등에 유의미한 영향을 받는다. 또한, 마일리지 신청 후 증원이나, 수강 변경 기간 동안의 증원 등도 마일리지 표에 반영되지 않는다.
- 수업 시간은 마일리지 분포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 아침 9시 수업은 굉장히 널럴하고, 10시 수업도 괜찮은 편이다.
- 1과목만 개설되면 증원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그러나 1마일리지만 넣어도 수강신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2. 수강 신청 팁
1) 신청 과목 수는 6개
수강 신청 우선 순위는 간략하게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전공자/학년 보호) -> 마일리지 -> 신청과목수 -> 졸업 신청 -> 초수강 -> 총이수학점비율 -> 직전이수학점비율
여기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신청 과목 수이다. 이번 학기에 4~5과목 정도를 들을 예정이어도 6 과목을 신청하는 것이 타당하다. 특히 1~2 과목이 36/35마일리지를 넣어도 떨어질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 더욱 주의 해야 한다. 참고로 7과목 이상은 6과목으로 간주된다.
2) 확실한 희생을 정한다
마일리지 제도는 그 특성상 수강 신청의 승자독식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3~4과목을 듣지 않는 이상 인기 있는 과목으로 한 학기를 채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게 꾸준히 듣는다면, 졸업도 지연될 뿐더러 공학적 성장과 기회 획득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무리하게 많은 것을 거머쥐려고 하려는 것보다 확실한 희생을 선택해야 한다.
그 가운데 내가 선택한 희생은 다음과 같다.
1) 아침 수업
사실 나는 아침에 잘 일어나는 사람이라, 희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다만, 누군가에게는 희생이 될 수도 있다.
2) 마이크로파 트리/전력 트리
두 트리를 가는 사람이 우리 대학에서는 유의미하게 적다. 학부 과정에서 해당 수업을 듣는다고, 다른 수업을 못 듣는 것도 아니고, 다른 영역과 배타적이지 않고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으므로 진지하게 고려하면 좋겠다. 전력전자는 전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날로그회로이기도 하다. 전자기학2/마이크로파공학은 전파 영역이기도 하지만 넓게 보면 통신의 하드웨어 부분 내지는 물리단이기도 하다.
사실 이 또한 나는 전자기학을 재미있게 들어 희생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3) 빡센 교수/수업 로드
전자회로1 김태욱 교수님, 전자기학2 이용식 교수님, 확률과랜덤변수 송홍엽 교수님 수업 등을 들었다. 많이 시키고, 시험/숙제/플젝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요구하는 과목들이 당연히 오래 기억에 남고, 공학도로서의 펀더멘털 형성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균형을 찾자.
3) 그럼에도 도박은 필요하다
5~6과목을 듣는다고 하면, 2~3과목은 사실 대부분 고민없이 꿀강과 명강의 교집합을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남은 3, 4과목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겠지만, 1~2과목 정도는 도박을 걸어야 한다. 2-2과목을 수강한 학기에는 가장 에타 평이 낮았던 김태욱 교수님/10년만에 수업 하여 신호및시스템 교수님 중 유일하게 족보가 없던 이충용 교수님(상대평가)을 들었다. 3학년 때는 20명 분반의 전자기학2 이용식 교수님(상대평가), 4학년 때는 족보가 없고 4명만 듣는 마이크로파광파 실험을 들었다. 졸업 학기에는 초임 리스크가 있는 유인상 교수님과 빡세기로 유명한 송홍엽 교수님을 수강했다. 결과적으로 리스크가 위험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경우도 있었지만, 특정 과목들은 다른 교수님을 선택했다면 공부했을 양의 1.3~3배를 공부했다. 하지만 이 도박에 임하지 않았더라면, 전체적으로 나쁜 수강 신청을 했을 것이다.
4) 동종의 과목끼리 묶는다
성격이 비슷한 과목끼리 묶으면 학업량은 유의미하게 줄이고, 학점 취득은 용이하다. 1과목 대비 1.2~1.8배만 공부하고, 학점 이수는 2배, 취득의 용이성은 2배 이상이 된다. 다만, 비동질적인 2과목 수강 대비 장기적으로 얻어가는 것은 적으므로 적당한 균형을 찾는다.
1학기 예
- 확률과랜덤변수, 통신이론, 디지털신호처리(4학년이지만 3학년도 가능), 디지털제어공학(제어공학 이수 시)
- 지능제어(전기전자), 강화학습 (CS/AI)
- 컴퓨터구조(전기전자), 운영체제(CS)
- 기초전기전자재료, 물리전자
2학기 예
- 마이크로파공학, 마이크로파광파실험 (충분히 가능하다.)
- 반도체물성, 전기전자재료
- 통신시스템, 무선통신시스템
- 통신네트워크, 네트워크실험
- 운영체제(전기전자), 마이크로프로세서(일부 교수)
(4학년 실험 가운데 2학기 과목은 일부는 3학년도 수강할 수 있을 정도로 TO가 널널하다)
5) 개꿀 과목
(1) 1학년 1학기 참고 - 융합공학개론
2024-1학기 IIT1014 융합공학개론(1학점, P/NP) 과목을 Colloquium 형식으로 구성했으니 관심있는 학부생들의 많은 수강 바랍니다. (출석으로만 평가, 총 15시간 중 13시간 출석시 Pass) 소속 학과와 학년 상관 없이 수강 가능하며, 수강하지 않더라도 관심있는 강연에 참석 가능합니다.
(2) 3/4학년 참고 - IT 기술의 혁신및경영
보통 2학기에 열린다. 큰 주제나 분야를 한 학기 정하고, CEO, 스타트업 창업자, 대기업 일반 임원/연구 임원, 연구소장, 공기업 임원 등이 매주 방문하여 강연을 하신다. 23-2는 전력 분야였으며 (담당 신용준 교수님), 22-2는 SKT와 SK Hynix에서 한 학기를 구성했다 (담당 김동구 교수님). 전기전자공학부는 그 특성상 전공 과목 대부분이 산업이나 교양보다는 지식과 프로젝트에 치중되어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가려움을 해소하고 싶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6) 기타 팁
(1) 타 학과의 UT 세미나 (1학점). 1학점이라 큰 부담이 없지만, 교양을 넓히고 친구 사귀기도 좋고, 매 학기 반복하면 3학점은 금방 채운다.
(2) 스포츠 수업 (1학점). 상대적 비인기 종목/시간대는 1~3 마일리지 정도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대학 밖에서는 해보기도 힘든 종목이 있는데, 찍먹하면 좋겠다. 나는 총 3번 수강했다.
(3) 군 E-러닝/계절학기를 애용하자. 마일리지를 아끼는 것도 아끼는 것이지만, 교양 때문에 시간표의 한 블록을 내주어야 한다는 것이 무척 아쉽다. 단 한 칸(1시간) 차이로, 원하는 수업을 못 듣는 경우도 있다.
(4) 시스템반도체공학과나 디스플레융합공학과 학부 수업은 들을 수 없다.
(5) 수학과, 신소재공학, 화학공학 등 전기전자 인접/유관 학과를 복수전공하여 수강 신청 상 우위를 점해 일부 과목을 듣고 졸업 전 취소하거나, 부전공 요건만 채운 후 취소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제한된 TO를 이용하는 것이므로 권장하지는 않으나, 못할 이유는 없다.)
(6) 실험은 엇학기에 유의미하게 마일리지가 차이가 많이 난다. 기초아날로그실험은 1학기, 기초디지털실험은 2학기에 경우에 따라 10마일리지 이상 차이난다.
7) 링크
수강신청 듀토리얼 https://www.youtube.com/watch?v=5nwoUNWK_cM
다중창 / 다중탭 방법(1-1, 추가 신청/변경) https://www.youtube.com/watch?v=IIUILCnU8zA
4. 졸업 요건
학년별로 졸업 요건이 달라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졸업까지 다음을 유의미하게 신경쓴다.
전기전자공학부 | 졸업기준 https://ee.yonsei.ac.kr/ee/education/under_course03.do
- 졸업 총 학점
전기전자공학은 졸업 필수 요건만 채우면 대부분 충족된다. 다만, 필수 요건 제외하고 몇 학점을 더 듣기는 해야 한다.노파심에 남긴다.
- 3/4000 채우기
전공선택이 대부분 3/4000이다 보니 둘을 동일시 하기 쉬운데 약간 다르다. 타 학과(공대, 비공대, 연계전공, P/NP 등) 어떤 학과/과목이라도 3/4000을 채우면 된다. 보통 전공 선택을 다 들으면 9학점(3과목) 정도 남는다. 전기전자 전공선택을 추가적으로 들어도 된다.
대학원 학정번호(EEE5000~)는 학부 전공선택(3/4000)으로 인정된다. 시스템반도체공학(SYS)이나, 컴퓨터과학(CSI) 등은 잘 모른다. 본인이 직접 확인하면 좋겠다.
- 전공선택 채우기
설명이 필요 없다. 4학년 선택 실험을 한 과목 이상 들어야 한다. 선택 실험을 두 과목 이상 들으면 알아서 전공 선택으로 바뀐다.
- 교양 카테고리 채우기
군대를 간다면 E-러닝으로 채우기를 권장한다. 수업료를 지원해주고, P/NP가 많다. 또는, 계절학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겠다. 인기 있는 교양은 마일리지를 많이 요구할 뿐 아니라, 교양 과목 자체에 시간표를 할당해야 하므로 3/4학년 때 원하는 전공 과목을 못 들을 수 있다.
참고로, 졸업 요건 중 일반선택이란 항목이 헷갈릴 수 있다. 여기서 일반선택이란, 일반선택 카테고리에 있는 과목들을 일컫는 것이 아니고, 필수 졸업 요건 외의 모든 과목들은 알아서 일반선택으로 할당되는 것이다. 전공 선택을 27학점 들어야 하는데, 36학점 들으면 9학점은 알아서 일반선택이 된다. 즉, 졸업 총 학점을 채우면 알아서 일반선택은 채워지는 것이니 일반선택 항목은 무시하면 된다.
학점취득현황 조회
학사포탈 -> 졸업 -> 학점취득현황조회. 이를 통해서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수기준 학점 항목을 누르면 각 항목에서 자기가 들을 수 있는 과목이 뜨고, 학생이수 학점을 누르면 해당 영역 중 자신이 무엇을 들었는지 나온다. 나는 졸업 요건을 충족하여 뜨지는 않으나 부족학점이 있으면 들어야 하는 과목도 알려준다.
참고로 이 학점취득현황조회도 완벽한 것이 아니며, 일부는 졸업 심사 담당자가 수정해야 한다. 예컨대, 4학년 선택 실험 2과목 이상 수강 시 전공 선택으로 바꿔주는 것은 학점 취득 현황에 바로 뜨지 않는다. 따라서 항상 꼼꼼히 확인하고, 연세대 학부 담당자님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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