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공책 한국어 판본 사도 될까요?
(22년 1학기 중간 무렵)
영어 처음에 힘들 수 있지만, 어차피 시험 가면 문제 다 영어고, 문학적 어휘가 아니라 공학적 표현이 거의 전부라 패턴이 비슷해요. 본 수업 뿐만 아니라 다른 수업도 원서 사시는 게 연구나 공학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번역하는 교수님들이, 가르치는 일이나 교재 만드는 일에 대단한 흥미와 절실함에 꼼꼼히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한국어 책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출판사 요청으로 만드는 것인지라 대충 합니다. (실제로 교재나 이론적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저술하시는 우리 과 교수님들도 국제 시장 생각해서 영어로 저술합니다.) 고교 입시 문제집은 시장이 치열해서 문제 퀄리티도 높고, 대중 과학시장 저서 또한 마찬가지지만, 같은 수준을 기대하시고 한글판 사시면 대체로 똑같은 책, 영어로 또 사게 됩니다. (저도 그랬어요.)
지금 전공 영어책 보면서 당혹감을 느끼실텐데, 사실 이 당혹감은 낯선 공학 개념을 보면서 느끼는 당혹감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 따른 당혹감 두 가지가 겹쳐서 느껴지시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수능 절대평가 80점 정도 실력만 되면, 언어 능력은 금방 커버됩니다. 자신감을 갖고, 천천히 그림 많이 보고, 그림 있는 문제 풀고, 한국말로 풀어보세요. (굉장히 간단한 한국말로요.)
Q. 전공책 한국어 판본 사도 될까요?
(23년 2학기를 마치며)
4학년까지 학교를 다니니 영어 교재를 읽어야 한다는 더욱 강한 확신이 생겼다. 언어는 남들과 공유하기 위한 수단이다. 남들과 공유하지 않는 무언가를 나만 갖고 있는 것은 큰 손해이다. 한 마디로 내 뜻을 상대가 못 알아듣고, 남의 뜻을 내가 못 알아듣는다. 이상한 한자어 전문 용어를 피하고 모두가 쓰는 용어를 쓰자. 대체로 영어이다.
참고로 나는 전공 관련 지식을 검색할 때도 가급적 한국어 블로그를 피한다.
'노하우 | 공부 & 학점 취득 요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점왕 1] 3.8 을 위한 기본 (0) | 2024.07.22 |
---|---|
에브리타임 글, 기술고시 팁, 학습법공모전 (0) | 2024.06.29 |
방학 알차게 보내기 (1) | 2023.12.02 |
[선수과목] 기회이 안 듣고 전회 가능? (0) | 2023.07.31 |
[시간관리] 시간 마법사! feat. 플래너 작성 (0) | 2023.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