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이 안 듣고 전회 들어도 되나요?
전자회로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 과목은 빵판 게시판에서 자주 논의되는 주제이며, 대학 생활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문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한 사람은 드문 것 같아 이번에 정리해보려 한다. 아무래도 개인 경험과 주변 친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게 되겠지만, 최대한 근거를 중심으로 작성해보겠다. 특히 1, 2학년 필수 과목에 대해서는 각 항목별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 글은 다소 길어질 수 있으므로, 웹 버전에서 우측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읽는 것을 권장한다.
정리
1.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다. 기초지식, 배경지식, 지능, 개인 상황, 성실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람들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교수, 친구, 선배)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타(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정보를 숨긴 채 추상적으로 질문하면 좋은 답변을 얻기 어렵다. 무조건 사람을 만나서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다. 댓글이나 이메일로 나에게 물어봐도 된다.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할 것인지,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질문할 때는 자신의 상황과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스스로 찾아본 노력 없이 질문을 하면, 정성껏 답변해주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2. 선수과목을 듣지 않고 수강하더라도 대부분 교수님들이 직접 제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선수과목을 수료하지 않았다면 수강 철회를 권유하는 교수님도 계시다. 이러한 특이사항은 수강계획서나 에타의 수강평가, 또는 학기 첫날 공지사항에 적혀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김태욱 교수님은 기초회로이론 -> 전자회로1 -> 전자회로2의 수강 순서를 권장하신다.
3. 교수님들은 선수과목을 미수강하거나 미흡한 상태로 수업을 듣는 경우, 학생들이 따라가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다. 내 주변에서도 그런 사례를 자주 본다. 가능한 한 선수과목을 이수하고 수업을 듣는 것이 좋다.
4. 많은 교수님들이 학사 커리큘럼의 디테일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계신 경우가 있다. 즉,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다음 학기 과목의 내용을 이미 배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성실하고 똑똑하며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지만,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은 수강 철회, 낮은 성적, 학사경고, 휴학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선수과목 미이수는 이러한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큰 요인이 될 수 있다.
5. 엇학기 성적 취득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 1학기 때 2학기 수업을 들으면, 소속변경생, 복수전공생, 복학생, 편입생, 재수강생의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학업 의지가 큰 경우가 많다. 반면, 2학기 때 1학기 수업을 듣는 경우, 학생 수준 및 비율 문제에서는 자유롭지만, 분반이 하나밖에 열리지 않고 해당 교수님이 선호도가 낮을 수 있어 만족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차이가 유의미하게 크지는 않다. 이 부분은 내 주관이 많이 반영된 의견이다.
개인 경험
내 전공 수업 수강 이력은 다음과 같다. 다음을 참고 바란다.
Sang Yun Han - Academic Transcript (google.com)
'F' 5개 학사경고자가 들려주는, 수강철회와 재수강 이야기 — 공학관 악동 (tistory.com)
1-1. 18-1. 공학수학1, 공학물리1, 공학기초설계 F, 코딩 경험 사실상 無
1-2. 19-1. 공학수학1, 공학물리1, 전기전자공학소개 수강 (공학기초설계 폐지 후 전전소로 개설), 코딩 수업 無
(나때는 말이야. 파이썬을 안 가르쳐 주고 오픈랩 형태로 매주 교수님이 와서 전기전자공학을 역사를 소개, 본인 LAB 소개 및 진로 조언, 전공수업 OT 등을 진행했다.)
2-1. 19-2. 공학수학2, 공학물리2, SW 프로그래밍(필수교양, 파이썬) *모두 신촌 독립 분반
군대. 군 E-러닝 제도로 필수교양 3과목 수강
2-2. 22-1. 공학수학3, 기초회로이론, 디지털논리회로, 데이터구조(C++), 전자기학1 (한 학기 미리 수강)
3-1. 22-2. 공학수학4, 신호및시스템, 전자회로1, 기초디지털실험, 공학정보처리(C언어)
3-2. 23-1. 통신이론, 디지털신호처리(4학년과목), 전자회로2, 전자기학2, 기초아날로그실험
특이사항
한 학기 자체가 꼬여서 밀려 있으니 개인 학기보다는 연도-학기로 말하겠다.
19-2. 이 시기에 공학정보처리 수업을 들었어야 했다. 공학물리2인가 신촌에서 열리는 필수 과목과 겹치는 바람에 해당 수업을 신청을 못했다. 코딩 실력은 키울 목적으로 교양을 수강했다.
22-1. 전자기학1을 한 학기 빨리 수강했다. 전자기학1을 수강한 것은 문제가 안 되었는데, 해당 학기에 7전공(본전공5, 타전공선택 2)를 해서 학점도 말아먹고, 번아웃이 왔다. 다음 글을 참고바란다.
[시험 망침 시리즈1] 수치심 — 공학관 악동 (tistory.com)
내가 겪은 번아웃과 단기적 극복 — 공학관 악동 (tistory.com)
22-2. 기초아날로그실험보다 기초디지털실험을 먼저 들었다. 여러 친구에게 의견을 구해 내린 의사 결정이다. 기아실의 주간 로드가 더 높다는 점, 전자회로1, 신호및시스템의 이론까지 이해한 채 수업 들으면 보고서 쓰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점 떄문에 기디실을 먼저 들었다. 더불어 1학년 때 못들은 공학정보처리를 리송했다.
유형별 정리
1. 2-2 과목을 1학기에 미리 듣는 경우
권고하지 않는다. 이 케이스가 가장 무서운 것 같다. 본인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한 학기의 호흡에 대한 경험, 전공 구성에 대한 파악이 가장 부족한 상태이다. 단편적인 조언이나 경험담을 듣고 무리하게 했다가 학점도 망치고, 학업 자체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리고 뒤따라오는 2번 항목처럼 이를 실천했을 때의 이득이 크지 않다. 앞의 결론 4,5를 참고 바란다.
몇 사례를 제시하겠다. 23-1 신호및시스템 튜터링을 진행했다. 3명의 2-1 후배들이 신청했다. 결론적으로, 볼타 학생은 A+, 나이퀴스트 학생은 재수강할 성적(학생도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성적)을 취득했고, 테브난 학생은 수강철회 했다. 초반에 면담을 진행했는데, 열심히 안 하겠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 매주 5문제 정도 숙제를 냈고 튜터에게 카톡 제출을 하라고는 했지만, 안 한다고 독촉하지는 않았다. 처음에는 다들 열심히 했지만, 학기가 거듭될 수록 바쁘니까 다들 안 내기 시작했다.
볼타 후배는 꾸준히 해서 예상대로 좋은 성적을 받았다. 볼타 학생은 1학년 학점도 좋고 성실하기는 하지만, 혼자서 미리 공부하고 푸시하는 성격은 아니었다. 매 튜터링 시간에 질문을 해보면 수업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다. 튜터가 계속 매 주 체크하고 숙제를 안 내줬다면 튜티의 성적이나 한 학기 학업이 어땠을까? 이런 상상은 참 무의미하지만, 해당 튜티는 튜터링을 안 했더라면 어디서부터 해야했을지 몰랐을 것이라 답해줬다.
나이퀴스트 학생은 1차 시험은 못 봤지만, 수강철회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자고 내가 말했다. 그런데 내가 잘못된 조언을 한 건 아니었나 아쉬움이 남는다. 나이퀴스트 학생은 후반 시간 관리를 못해서 신호및시스템에 몰입을 못했다. 2차, 3차(기말) 모의고사를 진행했는데, 오지 않았다.
테브난 학생은 동기부여가 명확하지 않은데 7전공을 무리하게 신청한 케이스다. 1차 시험도 안 보고 6주차 무렵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어서 수강철회하겠다고 밝혔고, 튜터도 그게 좋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다른 2명의 튜티는 3학년으로 소속변경생과 복수전공생이었는데, 둘다 좋은 성적을 받았다.
가까운 친구 중 2-1때 한 명은 기아실, 한 명은 기디실을 수강했다. 둘 다 스스로 불만족해스러운 성적을 받았으며,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과도 결과겠지만, 이론적 배경을 모른채 하는 시늉만 했고, 해당 과목 때문에 한 학기 내내 시간에 허덕이고 다른 과목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참고로, 국제캠퍼스의 1학년 지도교수님께서 2-1때 실험수업 들어도 된다고 지도하셔서 무리하게 신청한 것이다. 교수는 학생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곤 한다.)
불가피하게 2-2수업을 들어야 한다면
23년부터 전기전자로 넘어오려는 학생들이 폭증하면서 신용준 교수님 피셜 전공필수는 200명 기준으로 세팅되어있었는데, 이제는 300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한다. (마일리지 차트를 보면 넘어오려는 사람은 꾸준히 늘어났는데, 비대면 시대라서 줌으로 하다보니 교수님과 학과 차원에서 잘 체감을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본 전공생이 수강신청에 실패한 경우가 더러 발생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음 학기 과목을 먼저 들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는 가급적이면 급한 마음은 내려놓고, 필수교양을 먼저 듣거나, 공과대학 공통과목(선형대수, 창업 관련 수업 등), 혹은 교양스러운 타과 3,000 과목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봐야 한 과목이다.
지금 안 들으면 다음 학기가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겁주는 경우가 많은데, 기초회로이론-전자회로1을 제외하면 2-1 과목 중 놓치면 트리를 쭉 못 따라가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부득이 들어야 한다면 전자기학 -> 신호및시스템 -> 전자회로1 순서로 듣는 것을 권장한다. 전자기학1은 사실 공학물리2와 공학수학2를 제대로 알고 있으면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적다. 신호및시스템은 공학수학4와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있어 같이 들을 때 학업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전자회로1은 기초회로이론을 선수과목으로 삼고 있어 권하지 않는다. 자세한 근거는 과목별 정리에 적겠다.
어느 쪽이 되었든 일단 들어오기로 했다면, 경쟁자 풀이 2-1과목보다 더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일단 한다면 선배들을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1.2~1.3배 힘들고 성가신거지, N배/지수배만큼 힘든 것은 아니다.
2. 2-1 과목을 2학기에 듣는 경우
군 복학이나, 엇학기, 복전/소변 등으로 이러한 케이스가 발생하곤 한다. 이쪽도 마음이 초조한 경우가 무척 많다. 그래서 허둥지둥 많이 듣다가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특히 내년 3학년 과목을 정상적으로 듣고자 2학년 선수과목을 들어야해서 심적 압박감을 많이 느낀다. 예컨대 3학년 봄에 전자회로2를 듣고자 전자회로1/ 기회이 병행한다든가, 통신이론 수업을 듣고자 신호및시스템을 듣는다든가. 여유를 가지라고 하고 싶지만, 참 어려운 문제이다. 3학년 봄학기 수업은 그때 잘 안 들으면, 3학년 가을학기 수강신청에도 큰 영향을 주고, 4학년 실험과목 선정부터 시작해 종합설계/랩선택/대학원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힘내보자. 3학년 떄 무슨 과목이 열리고, 어떤 트리가 있는지 살펴보고 1년 빨리 학업 계획을 세워보자. 그에 맞추어 전략적인 2학년 가을 학기를 설게하고, 선수과목이 있다면 방학이나 1주차부터 미리미리 중요한 개념/예제는 꼭 살펴보자.
2. 편입생, 복수전공생, 소속변경생
이쪽 유형은 이미 학점이 3점 후반~4점대이며 학업에 대한 동기가 확실하다.전적대나 전 학과 2학년을 수학/물리의 기초를 다지고 와서 선수과목이 꼬여도 대개 잘 한다. 무엇보다 능동적인 사람이 많아서, 필요한게 생기면 제떄 제떄 공부하거나 주변인에게 도움도 적극 청하는 편이라 잘 살아남는 것 같다. 유관 과목은 오히려 해당 학생들이 더 잘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기계공학과 학생은 신호및시스템 안 듣고도 제어공학 수업 들으면 잘 따라간다. 신소재, 나노 학생들이 물리전자, 전기전자재료 과목을 전전 학생들보다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다만, 코딩 잘 안 하던 학과에서 전기전자 프로그래밍 수업 들으면 1,2학년 수업이라도 버거워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다. 본인이 따로 열심히 공부해서 잘 하는 경우와, 아예 로드 작고 쉬운 수업만 들어서 필수 조건만 채우는 경우로 나뉘는 것 같다.
4. 복수전공, 소속변경 희망생 중 저학년
앞과 비슷하지만 사뭇 다르다. 이쪽은 (긍정적인 의미의) 욕심은 갖추었지만, 본인에 대한 이해와 학업 동기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무리하게 수강신청하다 원하는만큼 퍼포먼스를 못 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형의 후배를 3명을 만나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굉장히 초조해한다는 점, 2-2때 지원 안 하면 큰일 날 것처럼 생각한다는 점이다. 물론 전전 과목 듣고 복전/소변 신청하면 유리하겠지만, 그러나 아래 글을 참고하면 알 수 있듯이 필수 조건이 아니다. 서두르면 일을 그르친다. 반 년/1년이 영겁의 시간처럼 다가오겠지만, 일단 본인 전공과 교양을 잘 채우고, 순차적으로 밟아나갔으면 좋겠다.
복수전공 가즈아!! 나노&전전 — 공학관 악동 (tistory.com)
EEE 전과/소속변경 희망자 딱 들어와~ — 공학관 악동 (tistory.com)
과목별 정리
공학수학1
알라딘: Calculus: Early Transcendentals (Paperback, 9th) (aladin.co.kr)
1장. Functions and models
2장. Limits and Derivatives
3장. Differential rules
4장. Applications of differentials.
5장. Integrals
6장. Techniques of integration
7장. Applications of integrals
8장. Parametric equations and polar coordinates
9장. Infinite sequences and series
10장. Vectors and the geometry of space
미적분을 고등학교 떄보다 엄밀하게 배우지만, 본질적으로 새로운 내용은 없어서 다들 잘 하는 편이다. 연세대 공대 학생 중 이 과목 성적인 낮은 경우는 말그대로 '안 해서' 인 경우가 많다. 하면 된다. 가끔 공수1,2, 공물 성적이 정말 낮다면 학점 복구를 할 수 있는지, 전공 따라갈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내 생각에는 그 여부보다 1학년때 본인이 왜 그렇게 공부를 안 했는지를 더 숙고해야 한다고 본다. 지능이나 재능의 문제인 경우는 드문 것 같다. 신체/심리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유흥(?)이나 놀이에 대해 과도할 만큼 절제력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마음은 의대에 가 있고, 공학은 절대 하기 싫다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2, 3학년 갈수록 더 힘들다. 동기부여를 바닥치게 하는 그 근본적인 싹을 살펴보아야 한다. 20대의 4년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칠 수는 없다.
일전에 교수님께서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어떤 학생이 학사경고 3번을 받아서 학교에서 퇴출되었다고 한다. 학부모님이 찾아오셔서 무릎 꿇고 빌어서 성적도 올려달라고 해주셨는데, 교수님은 청탁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다 한다. 그 학생을 보니 함께 공부하는 친구도 없었고, 그러한 지경에 도달할 때까지 교수나 심리센터에 적절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극단적인 사례이지만, 손 쓸 수 없이 다 끝난 다음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항상 문제는 작을 때 해결하자. 학업에 대한 흥미가 없으면 키우면 되고, 아니면 최소한만큼만 해서 다른 진로를 모색하면 된다. 친구가 없으면 사귀면 된다. 항상 어려움이 있으면 도움을 구하자.
공학수학2
알라딘: Calculus: Early Transcendentals (Paperback, 9th) (aladin.co.kr) [동일 교재]
11장. Vectors and the Geometry of Space
12장. Vector Functions
13장. Partial Derivatives
14장. Multiple Integrals
15장. Vector Calculus
선수 과목: 공학수학1 (체감될 정도는 아님)
후속 과목: 전자기학1 (강한 영향)
공학수학2는 Vector analysis (공간좌표계에 대한 미적분)이 주 내용이다. 2-2 전자기학은 이 공간좌표계를 통해 전자기 현상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첫 좌절을 겪곤 한다. (개꿀잼 tmi. 서울대 최우등졸업하신 민병욱 교수님도 1-2 때 노시다가 B밭 나와서 재수강 몇 과목 하셨다고 한다. 그러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2차원 그래프만 분석하는 반면, 축이 하나 더 생긴다. 공간에 따라 직교좌표계 (cartesian), 원통좌표계 (cylindrical), 구좌표계 (spherical) 중 하나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떻게 변수를 설정하고, 어떻게 시간공간에 대한 기술을 할 것인지를 배운다. 공간 미분 방식인 gradient, divergence, curl을 배운다. Divergence thm, Stoke's thm, Two-null identities, Helmholtz's thm도 중요한 개념이다.
이 과목이 어려웠다면, 전자기학 듣는 학기 초반이나 방학에 복습하자. 전자기학 교재(Cheng)의 2장 (Vector Analysis)가 이에 대한 요약본이다. 공수2 전체 복습이 힘들다면, 해당 예제나 프셋을 풀어보고 막히는 것이 있으면 공수2만 발췌해서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전자기학1-전자기학2-마이크로파공학-안테나공학 이쪽 계통을 가려고 하는데, 후배님들도 RF 분야의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다. 대체로 첫 과목인 기학1에서 막힌다.
공학수학3
알라딘: Advanced Engineering Mathematics 10e ISV WIE (Paperback) (aladin.co.kr)
1장. First-Order ODEs
2장. Second-Order ODEs
7장. Linear Algebras
4장. Systems of ODEs. Phase Plane. Qualitative Methods
5장. Series and Solutions of ODEs. Special Functions
6장. Laplace Transform
선수 과목: 공학수학1,2 (체감될 정도 아님)
동시 수강: 기초회로이론 (강력 권장)
후속 과목: 대부분의 전공 과목(수학/물리), 제어공학, 전기전자선형대수학, 선형대수와그응용(공대공통), ...
공학수학3은 ODE를 푸는 테크닉을 익히는 과목이다. 선형대수학(7장 이후)을 맛본다.
공학수학3,4는 EEE 카테고리가 아니고, 시험은 논리력보다는 암기식이라 배울 내용이 적고, 양이 많아 공부시간에 비해 성적이 안 나온다는 이유 등으로 학생들이 빨리 포기하곤 한다. 즉, 달리 말해 꾸준히 하면 무조건 되는 과목이다. 이 과목은 버리지 말자. 공수3의 앞 부분 내용이 기초회로이론 중간고사 이후와 그대로 이어진다. 기초회로이론이라는 귀여운 이름에 속아 회로 소자와 단순 KCL, KVL 공식만을 배울 것 같지만, 기초회로이론은 중간고사 이후 기초시스템공학/기초제어공학에 가깝다. 시스템을 기술하는 방식이 ODE이고 선형대수학이다. 특히 1장, 7장, 4장이 기초회로이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기초회로이론 중간고사 잘 보고 방심하고 있다 무너지는 학생들이 많다. 꾸준히 하자. 역전의 기회가 온다.
1장. First-Order ODEs
First-Order ODEs 는 전공과목에서 계산식이 나온다하면 십중팔구 이 내용으로 해결한다. 기초회로이론 중간고사 무렵부터 이 내용을 자주 쓴다. 전전 교수님들은 이 내용을 알고 있다 가정하고 수업하기 때문에 꾸준한 복습이 필요하다. 보통 4학년이 돼서 돌이켜보면 왜 이걸 어려워했나 의문을 갖곤 한다.
2장. Second-Order ODEs
지나치게 테크닉적인 부분에 치우쳐있어, 이후 전공과목에서 직접 쓸 일이 많이 없다.
7장. Linear Algebras
7장을 4장보다 앞서 배운다. 매우 기초만 배운다. 23년 연세대 편입 시험부터 선형대수학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기초 중의 기초 과목이다. 반도체디바이스/회로설계/전력및시스템/컴퓨터/인공지능/통신 어떤 것을 하든, 결국 수학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기술한다. 다양한 변수과 매개변수(varaible & parameter)로 시스템을 기술하는 수학이 선형대수학이다. 교수님들과 면담할 때 어떤 과목 들으면 좋을까요? 질문하면 분야를 막론하고 항상 빠지지 않는 과목이다. 선형대수학 단일 과목이 전공필수가 아닌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 이 수업에서는 단순 계산만 익히고 끝나겠지만, 그마저도 전공 수업에서 자주 나오므로 한 번 할 때 잘하자. 참고로 나는 선형대수학을 곧 수강할 예정이다.
4장. Systems of ODEs. Phase Plane. Qualitative Methods
잎서 배운 linear algebra를 시스템에 적용하는 챕터이다. 같은 이유로 열심히 공부하자.
5장. Series and Solutions of ODEs. Special Functions
고등학교부터 대학1~2학년까지 수학이나 물리 공식을 보면 우아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데이터를 분석하보면 다항함수에 fitting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자주 쓰는 sin, cos, 지수/로그 함수를 비롯해 거의 모든 함수를 그렇게 다룬다. 5장에서는 이에 대한 수학적 기반을 다룬다. 참고로 공학수학4 15장 power series, taylor series 16장은 Laurent series이다. 5장은 real에 대한 series라면, 15/16장은 complex 세계로의 확장이라 보면 된다.
Special Funcions는 식 자체가 매우 복잡해 시험에서는 거의 안 나오거나, 나와도 정형화된 문제 나온다. 나도 이 단원을 직접 써먹어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참고로 Bessel function은 전자기학2에서 원통형 공간에 대한 미적분을 할 때 쓰이긴 한다.
6장. Laplace Transform
미적분이 포함된 ODE를, s domain (주파수 domain)으로 바꾸어 미분 차수를 낮추거나 대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시험에서는 매우 쉬운 한 줄 짜리 방정식에 대한 LT만 써서 중요성을 파악하기 어렵다. 제어공학에서 시스템의 특성 파악(stability 판별)에서 자주 쓰인다. 일부 전기전자 교수님은 기초회로이론 시간때 이 내용(Introduction to Electric Circuits (Dorf) ch14. Laplace Transform)을 가르치시기도 한다. 신호및시스템 과목에서 다시 배운다.
공학수학4
알라딘: Advanced Engineering Mathematics 10e ISV WIE (Paperback) (aladin.co.kr) [동일 교재]
11장. Fourier Analysis
12장. Partial Differential Equations (PDEs)
13장. Complex Number & Function. Complex Differentiation
14장. Complex Integration
15장. Power Series, Taylor Series
16장. Laurent Series. Residue Integration
선수 과목: 공학수학1,2 (체감될 정도 아님), 공학수학3 (돌이켜보면 상당히 겹치지만 공부하는 시점에서는 체감 힘듦)
동시 수강: 신호 및 시스템 (강력 권장)
관련 과목: 전자기학1 (4장. 4-3 Uniqueness of Electrostatic Solutions, 4-5/6/7: Boundary Condition)
공학수학4는 Fourier analysis와 Complex analysis를 배운다. Fourier Series/Fourier Transform을 학습한다. Time-domain과 frequency-domain을 오가면서 신호와 시스템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푸리에 analysis의 핵심이다. 신호 및 시스템에서는 이 내용을 한 학기 내내 공부한다 보면 된다. 동시 수강하면 시너지가 매우 좋다. 따라서 자세한 논의는 신호및시스템 과목에서 이어서 하겠다.
공수1,2,3과 달리 학과 분반별로 가르치는 내용이 다르다. 중간고사 이전은 Fourier Analysis와 PDE로 동일하나, 전기전자는 1분반 복소수를 배우고, 2분반 확률반과 3분반 수치해석반이 있다. 학과 관리를 엄격하게 하시는 편으로 추정되니 주의해서 수강신청하자.
주의할 점은 notation 차이가 많아 무척 헷갈린다는 점이다. 푸리에 analysis에 대한 이론이 포함된 교재를 지금까지 5권 보았는데(Kreyszig 공학수학, Oppenheim signal and system, Proakis Fundamentals of Communication Systems, Sklar Digital Communications, Proakis Digital Signal Processing) notation이 다 다르다. 단순히 소문자 f 대신 대문자 F를 쓰는 정도의 notation 차이가 아니라, 2*pi를 나누는지 여부, angular freq(w, omega)/natural freq(f)로 표현했는지 따라 달라서 어렵다기보다는 헷갈린다. 이는 곧 온라인 상에서도 사람마다 사용하는 notation이 매우 달라 인터넷 검색으로 특정 개념을 바로바로 캐치하기 어렵다. 꾸준한 공부를 통해 한 책의 노테이션에 익숙해지고, 다른 책들을 보면 결국 같은 말임을 깨달을 것이다. 벼락치기로 공부하면 자료도 이해가 어려워진다.
13,14장은 복소해석학의 기초를 다룬다. 전공 과목 대부분의 수학과 데이터가 복소수를 다루고 있어 강한 기초를 쌓으면 좋겠다. 15, 16장은 공수3 5 Series and Solutions of ODE의 복소해석 확장이다. 앞을 참고 바란다.
공학수학3을 꼭 먼저 들어야 하는가? 한 권 책의 앞뒤이므로 가급적 지키면 좋겠지만, 적어도 공부하는 시점에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 푸리에 트랜스폼와 라플라스 트랜스폼(공수3)은 동전의 양면 같지만, 배우는 시점에서는 공식만 비슷하고 딴 내용처럼 보인다.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은 (Duality 개념) 은 신호및시스템에서 공부한다. 14장 PDE에서 1장 ODE 일부를 활용하므로 공수3 동시수강자는 첫 주차에 달리자.
공학물리 시리즈
잘 기억나지 않는다. 공학물리1은 역학 관련이고, 공학물리2는 기초회로와 전자기학의 기초기초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힘, 가속도 등 기초적인 물리 상식만 있으면, 물리1을 안 듣고도 물리2를 들어도 된다. 물론 학창 시절 화/생만 하고 물리랑 아예 담 쌓고 살았다면 꼼꼼하게 순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생화 수능파가 많다.) 이제 철회나 재수 등으로 공학물리2를 안 듣거나 공부 못한 경우가 더러 있다. 주변 통계상 기초회로이론는 잘 헤처나가는 것 같지만, 전자기학은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다. 물리2를 꼼꼼하게 살피면 전자기학도 꿀꺽할 수 있으니 열심히 하자.
기초회로이론
CHAPTER 1 Electric Circuit Variables
CHAPTER 2 Circuit Elements
CHAPTER 3 Resistive Circuits
CHAPTER 4 Methods of Analysis of Resistive Circuits
CHAPTER 5 Circuit Theorems
CHAPTER 6 The Operational Amplifier
CHAPTER 7 Energy Storage Elements
CHAPTER 8 The Complete Response of RL and RC Circuits
CHAPTER 9 The Complete Response of Circuits with Two Energy Storage Elements
CHAPTER 10 Sinusoidal Steady-State Analysis
CHAPTER 11 AC Steady-State Power
선수 과목: 공학물리2 (권장)
동시 수강: 공학수학3 (강력 권장)
고등학교에서 물리1,2 공부한 사람이나 1학년 공물2를 열심히 수강한 사람에 따라 중간고사 이전에는 아무 것도 안 배운다고 느끼기도 한다. 회로와 익숙한 사람은 node나 mesh가 더 늘어난 회로를 분석한 과목 정도로 다가오기도 한다. 다만 중반 이후 다음의 내용이 나온다.
2장. Circuit Elements
Dependent source (VCCS, VCVS, CCCS, CCVS) 가 새로운 개념이다. 이 dependent source를 어떻게 구현하는가가 전자회로1의 내용이다. BJT(bipolar junction transistor)와 MOSFET(Metal-Oxide-Semicoctor field-effect-transistor)로 우리 삶에서 쓰는 회로를 구현한다.
6장. The Operational Amplifier
OP amplifier도 초기 단계에서는 무척 헷갈리지만, 정형화된 문제가 많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자. OP amplifier는 전자회로2의 10장 Differential Amplifier에서 다시 한 번 찍먹한다. OP amplifier는 신호를 증폭하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노이즈를 잡아주는 수단이다. Noise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목이 확률과 랜덤변수, Noise를 하드웨어 상에서 최대한 적게 받아 신호를 받아들이게 만들려고 하는 과목이 전자회로2, Noise가 있음에도 최대한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애쓴는 과목이 통신이론/시스템이다. OP amplifier에서는 단순 계산으로 공부하겠지만, 중요성을 알고 공부하면 좋겠다.
8장. The Complete Response of RL and RC Circuits
9장. The Complete Response of Circuits with Two Energy Storage Elements
Complete Response가 공수3에 반복되는 ODE에 대한 해답을 말한다. 회로(혹은 시스템)에 대한 수식을 세우고 구하는 방법에 관한 장이다. particular solution(steady-state response)과 homogeneous solution(transient response)를 구한다. 공수3 항목을 참조 바란다.
11장. AC Steady-State Power
11장은 파워,에너지,전력에 대한 장이다. 전력공학에 대한 매우매우 기초이다. 참고로 전력공학은 4,000단위이지만, 선수과목이 기초회로이론 한 과목뿐이라, 3학년 학생들도 더러 듣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신용준 교수님은 연세대 학생들이 반도체처럼 인기 분야로만 가려고 하고, 이 분야 자체는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하셨다.
전자회로1
알라딘: Fundamentals of Microelectronics (Paperback, 3) (aladin.co.kr)
1 INTRODUCTION TO MICROELECTRONICS
2 BASIC PHYSICS OF SEMICONDUCTORS
3 DIODE MODELS AND CIRCUITS
4 PHYSICS OF BIPOLAR TRANSISTORS
5 BIPOLAR AMPLIFIERS
6 PHYSICS OF MOS TRANSISTORS
7 CMOS AMPLIFIERS
9 CASCODE STAGES AND CURRENT MIRRORS
16 DIGITAL CMOS CIRCUITS
(이후 장은 전자회로2에서 다룸)
선수 과목: 기초회로이론 (강력 권장)
전자회로1에서는 다이오드, BJT, MOSFET과 같은 능동 소자의 작동 원리를 학습하며, 이러한 소자가 포함된 회로를 어떻게 분석하는지를 배운다. 소자의 작동 원리는 이후 물리전자, 전기전자재료, 반도체물성, 반도체디스플레이실험으로 이어지고, 회로 분석은 전자회로2, 디지털전자회로, 전자회로실험으로 이어진다. 전자회로1은 소자나 물성보다는 회로 분석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
기초회로이론을 듣지 않고 전자회로1을 수강해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다. 결론적으로, 나는 권장하지 않는다. 기초회로이론을 통해 KCL, KVL, 의존 전원(dependent source) 등에 대한 빠른 계산 능력을 키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학습 과정에서 상당한 차이를 만든다. 일부 사람들은 기초회로이론의 주요 내용인 완전 응답(complete response) 계산이 전자회로1에서는 자주 나오지 않아 관련이 없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조언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물리나 공학물리2를 통해 이미 회로를 많이 접해본 경우가 많다. 전자회로1의 회로는 결국 small signal model을 통해 BJT나 MOSFET을 저항과 의존 전원(transconductance)으로 변환한 후 기초회로이론의 회로처럼 푸는 방식이다. KCL, KVL, 의존 전원 회로 계산에 대한 직관이 부족하다면, 수업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4장과 5장인 듯하다. small signal model(SSM)이라는 회로 분석 기술의 필요성을 이해하기 어렵고, 처음에는 쉬워 보이지만 문제를 풀다 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인내심을 가지고 많은 회로를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에서 사소한 계산 실수를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6장과 7장은 4장과 5장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 BJT 대신 MOSFET으로 바꾼 것이다. 임피던스나 트랜스컨덕턴스에 대한 식은 다르지만, 회로 분석 기술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앞쪽 내용을 단단히 이해하면 뒷장의 내용을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다. 나아가 전자회로2에서는 4~7장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므로, 처음 배울 때 잘 이해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선수과목 중에서 이 과목에 대한 질문이 가장 자주 나오는 것 같다. 오늘날 반도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많은 학생이 빨리 이 과목을 수강해 회로에 대한 적성을 확인하거나, 가을학기에 전자회로1을 듣고 내년 봄 학기에 전자회로2를 수강하려는 경우가 많다. 가능한 한 순차적으로 수업을 듣고 차근차근 나아가기를 권장하지만, 불가피하게 순서를 깨야 한다면 열심히 노력해보자.
데이터구조
기초 컴퓨터 개념: type, flow, memory, modularity, in/output, Object Oriented Programing(OOP), Performance, Intractability
대표적 데이터 구조: Array, Vector, Linked list, Stack, Queue, Recursion, Sorting, Trees, Binary Search Trees, Balanced Trees, Heaps, Hash, Graph, MST, Shortest Path
선수 과목: 전기전자공학101(파이썬), 공학정보처리(C언어)
교수님별로/학생별로 편차가 커 적기 힘들다. 나는 김한준 교수님 수업을 들었다. 어떤 교수님은 데이터 구조보다는 컴퓨터 구조에 가깝게 가르치시고, 어떤 교수님은 수업은 데이터구조를 하시는데 과제는 데이터구조가 아닌 다른 내용에 가까운 코딩을 내신다. 사용 언어도 다르며, 학업량 천차만별이다. 간단한 팁만 남긴다.
1.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RUN. 수업 100번 듣는 것보다 한 번 직접 코딩해보는 것이 낫다.
2. BOJ에서 특정 데이터 구조별로 문제를 묶어 놓았다. 매주차 2문씩만 '미리' 풀어가자. 코딩은 미리 경험 안해보고 수업 들으면 배우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참고로 나는 해당 방학 전에 하루 2문제씩 약 100문제를 풀었다.
3. chat GPT 시대의 학부 코딩
chat GPT로 인해 기초 코딩을 연습할 동기가 줄고 있다.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몇 시간, 며칠 걸려 할 일을 몇 줄의 질문만으로 해결해준다. 이 블로그의 HTML도 상당 부분을 chat GPT에게 물어보아 작성했다. (이 스킨은 정상우님 오픈소스 스킨이지만 필요에 맞추어 변형했다.) chat GPT라는 좋은 툴을 내버려두고 깜깜이로 코딩하며 나는 성장하고 있다 자기만족에 빠져있는 것이 맞는걸까? 아니면 생각은 하나도 하지 않고 chat GPT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버리고 변수가 바꿔서 내가 한 것처럼 꾸며 제출하는 것이 맞는걸까? AI시대에 맞춰 관련 스킬을 습득하는게 맞는걸까? 아니면 혼자서 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맞는걸까?
한 쪽 편을 들기 힘든 질문이다.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단기적 결과'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장기적 성장'을 위한 것인지 생각하고 그에 맞추어 chat GPT를 쓴다. 확실한 것은 chat GPT를 훔쳐가면 아무 문제도 못 해결하는 엔지니어가 되면 안 된다. chat GPT가 없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같은 툴을 갖고 있을 때는 훨씬 빠르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문제 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자기 힘으로 생각 못하는 학생이 많다.
디지털논리회로
알라딘: Fundamentals of Logic Design (Paperback + CD, International, 6th Edition) (aladin.co.kr)
알라딘: Fundamentals of Logic Design Enhanced (Paperback + CD, 7th ed) (aladin.co.kr)
Chapter 1: Introduction: Number Systems and Conversion
Chapter 2-3: Boolean Algebra
Chapter 4: Applications of Boolean Algebra/Minterm and Maxterm Expansions
Chapter 5: Karnaugh Maps
Chapter 6: Quine-McCluskey Method
Chapter 7: Multi-Level Gate Circuits/NAND and NOR Gates
Chapter 8: Combinational Circuit Design and Simulation Using Gate
Chapter 9: Multiplexers, Decoders, and Programmable Logic Devices
Chapter 11: Latches and Flip-Flops
Chapter 12: Registers and Counters
Chapter 13: Analysis of Clocked Sequential Circuit
Chapter 14: Derivation of State Graphs and Tables
Chapter 15: Reduction of State Tables State Assignment
Chapter 16: Sequential Circuit Design
선수 과목: 없음
이 과목의 직접적인 후속 과목인 '디지털전자회로'나 '컴퓨터구조'를 수강하지 않은 경우, 이 과목의 중요성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과목은 고등학교나 대학 수학, 물리, 코딩과 독립적인 내용이 많아 상대적으로 어려워하는 학생이 적다. 과목의 성격은 퍼즐 풀기와 비슷하며, 새로운 접근법이나 테크닉이 많이 등장해 혼란스러울 수 있다.
특히, State Graph(유한 상태 기계)와 관련된 내용은 기초디지털실험에서 자주 활용되므로, 이 부분을 잘 숙지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기학1
1장. The Electromagnetic Model
2장. Vector Analysis
3장. Static Electric Fields
4장. Solution of Electrostatic Problems
5장. Steady Electric Currents
6장. Static Magnetic Fields
7장. Time-Varying Fields and Maxwell's Equations
(이후 장은 전자기학2에서 다룸)
선수 과목: 공학수학2 (강력 권장), 공학물리2 (권장)
동시 수강: 공학수학4 (약한 권장)
전자기학에서는 전기장/전기력과 자기장/자기력에 대해 배우며, 궁극적으로 이 둘이 하나임을 이해하게 된다. 정확한 통계를 내기 어렵지만, 전자기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유독 많은 것 같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물리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2학년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고등학교 때 물리를 배우지 않고 입학하여, 공학물리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경우 특히 고통을 겪는다. 두 번째로는 공학수학2를 충분히 공부하지 않은 경우이다. 전자기학 2장에서 간략하게 수학을 다루고, 그 수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3~7장을 이어나가는데, 공간에 대한 미적분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면 이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만약 두 과목을 재수강할 계획이 있다면, 전자기학을 먼저 듣고, 해당 과목들을 3, 4학년 때로 미루지 말고, 신촌 분반이나 계절학기를 통해 재수강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1학년 때 공학수학이나 공학물리를 어려워했던 학생이 갑자기 전자기학에 흥미를 느끼고 성적이 오르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전자기학의 전기 파트(3~4장)와 자기 파트(6장)는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7장에서는 전기장과 자기장이 결국 함께 존재하며 상호 유도함을 배우게 된다. 따라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내용이 매우 유사하다. 꾸준히 공부하면 뒤로 갈수록 배우는 내용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신호및시스템
알라딘: Signals and Systems : Pearson New International Edition (Paperback, 2 ed) (aladin.co.kr)
1장. Signals and Systems
2장. Linear Time-Invariant Systems
3장. Fourier Series Representation
4장. The continuous-Time Fourier Transform
5장. The Discrete-Time Fourier Transform
6장. Time and Frequency Characterization of Signals and Systems.
7장. Sampling
(8장. Communication Systems. 통신 관련 내용이라 보통 넘어감.)
9장. The Laplace Transform
10장. The z-transform
선수 과목: 없음
동시수강: 공학수학4 (강력 권장)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과목은 푸리에로 시작해서 푸리에로 끝나는 과목이다. 공학수학4와 많은 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니 함께 수강하면 매우 유익하다. 다만, 두 책의 노테이션이 달라서 번갈아 공부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 특히 시험 기간에 벼락치기로 공부하려 하면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 과목은 가장 범용적인 과목 중 하나이다. 회로, 논리, 수학, 물리 등 특정 분야에 맞춰진 다른 과목들과 달리, 신호 및 시스템은 거의 모든 교수님들이 자신의 분야 연구와 공부에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당연한 이유인데, 이 세상 모든 것은 신호이자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학 분야에서는 이 개념이 더욱 중요하다.
푸리에 분석이 점차 확장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연속적인 주기함수에 대한 분석(fourier series)을 배우고, 이를 역변환(inverse fourier series)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연속적인 비주기함수에 대한 분석(fourier transform)으로 확장되며, 이산적인 경우의 분석(discrete fourier series, discrete fourier transform)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Duality 개념이 많이 등장하므로, 꾸준히 공부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기초아날로그실험
1. OT
2. PSPICE 및 DAQ 인스톨 및 실습
3. 기초 Component의 이해 및 실험
4. Active 소자의 이해 및 실험
5. OP-Amp 회로 이해 및 실험
6. Sensor 소자의 이해 및 실험
7. Filter의 소개 및 실습
8. Oscillator와 Timer
9. Voltage Regulator와 Power Supply
10. PCB에 대한 이해 및 실습
11. Project - ECG Readout 설계(1)
12. Project - ECG Readout 설계(2)
선수 과목: 기초회로이론
동시 수강: 전자회로1(강력 권장), 신호및시스템(권장)
이 과목은 공식적으로 2학년 2학기에 배정된 과목이다. 기초회로이론과 전자회로의 개념을 실제 회로 상에서 구현하는 과목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을 요구하지는 않으나, 관련 개념을 전혀 모른 채 진행하면 이론 작성 시간이나 실수 발견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다. 누군가는 족보만 있으면 기초회로이론조차 듣지 않고도 수강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험과 보고서를 10시간 이상 붙잡고 있어야 할 때 그 이유를 모른다면 매우 힘들 것이다. 이 과목은 순발력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기초회로이론을 듣지 않았거나 전자회로1을 동시 수강하지 않아도 수강 자체는 가능하다.
사실 이 과목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학기의 시간 관리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매주 약 20시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사전 영상 시청에 1시간, 실험 수행에 15시간, 예비보고서 작성에 시뮬레이션과 텍스트 작성에 5~15시간, 결과보고서 작성시 결과 정리와 텍스트 작성에 5~10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나는 보고서 작성에 대한 기준이 높아서 다른 학생들보다 매주 5시간을 더 사용한 것 같다. 이 과목 때문에 다른 과목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학기 전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다. 20시간이란 시간이 얼핏 보기에는 적어 보일 수 있으나, 만약 학업에 매주 40시간을 투자하는 학생이라면 수업 시간 20시간과 리포트 작성 시간 20시간으로 인해 한 주가 사라지게 된다. 따라서 첫 번째로 학업을 위한 절대적인 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두 번째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만약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리포트를 포기하고 공부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기초회로이론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
OP-amp: 일부 교수님은 기초회로이론 시간에 OP-amp를 다루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단원 정도의 분량이므로, 해당 교수님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방학이나 학기 초반에 시간을 내어 공부하면 좋겠다.
MOSFET: 전자회로에서 MOSFET은 6, 7장에서 다루며, 중간고사 이후에 배우게 된다. 그러나 중간고사 전 일부 실험에서 MOSFET을 사용하므로, MOSFET의 세 다리(gate, drain, source)가 어떤 역할을 하며, MOSFET이 어떻게 스위치로 동작하는지 정도는 미리 예습해 두는 것이 좋다.
Time-domain/Frequency-domain, Frequency Response, Bode Plot: 이 내용들은 한 학기 동안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개념이다. 각각의 키워드는 신호 및 시스템 과목에서 다룬다. 신호나 시스템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time-domain과 frequency-domain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실험과 시뮬레이션은 영상 지침을 따라 진행하면 되지만, 신호 및 시스템 교재나 인터넷에서 한 번쯤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Sampling rate: myDAQ 소프트웨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스펙 중 하나이다. 실험 수행 및 보고서 작성에 직접적으로 요구되지는 않지만, 궁금한 학생은 Nyquist-Shannon 샘플링 이론을 검색해 보길 바란다.
기초디지털실험
1장. How to start
2장. Basic of Verilog
3장. Combinational Logic
4장. Sequential Logic
5장. Finite State Machine
6장. ARM processor
7장. ARM Processor- Interrupt
8장. AMBA Protocol
9장. DAC converter
10장. Equalizer
11장. Control HDMI
12장. Video layer composition
13장. Project
선수 과목: 디지털논리회로
이 과목은 공식적으로 3학년 1학기에 배정된 과목이다. 5장까지는 디지털 논리 회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5장의 Finite State Machine (신호등)은 이후 프로젝트에서 게임을 만들 때 중요한 요소이므로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 6장부터 9장까지는 FPGA에 대한 심화 학습이 필요하며, 11장 Equalizer에서는 디지털 신호 처리 개념(특히 z 영역의 전달 함수)이 요구된다.
프로젝트는 6장부터 10장까지의 어려운 개념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해당 주차에서 제작한 모듈을 재활용하여 이전 주차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게임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과거에는 핑퐁 게임(2020년경), Gallaga(비행기 슈팅게임, 2021년 1학기), 이글런(쿠키런 형식, 2022년 2학기), 펭귄런(다함께 차차차 형식, 2023년 2학기)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 과목에서도 시간 관리가 중요한 과제이다. 주간 학습 부담은 주당 5~10페이지의 리포트 하나로, 기초 아날로그 실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프로젝트는 많은 시간을 요구하며, 13(14)주차부터 16주차까지 약 50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시기는 시험과 과제가 몰리는 시기이므로, 시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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