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학년 때부터 꾸준히 전기전자공학부나 타 기관 세미나 듣고, 간담회나 오픈랩 등 학교 행사에 참석하면 좋겠다. 단발적으로 행사에 출석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 한 사람이라도 알게 되었으면 한 번 진로 면담이라도 신청해보자. 4학년이 되어 나 자신과 주위를 돌아보며 다음의 결론을 내렸다.
1. 학교 공부를 성실히 하는 사람은 많지만, 진로 탐색 측면에서 성실한 사람은 적다. 조금만 노력해도 적극적인 학생, 성실한 학생이라 어필할 수 있다.
2. 다들 어느 때가 되면 자신은 준비가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큰 착각인 것 같다. 어느 학점이 넘어야, 어떤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야, 어떤 경험/경력이 있어야 무언가 이메일이라도 써볼 자격이 생길거라고 여기곤 한다. 그런데 일단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 나는 학점 1.4인 시절부터 3.0, 3.4,... 게속 교수님들을 찾아뵈었다.
학생 십중팔구는 3학년이 다끝나가서야 교수님한테 연락 돌리고, 어떤 학생은 심지어 이메일 보내는 타이밍을 놓쳐 꽤 좋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곳에서 종합설계/인턴을 못하곤 한다. 이메일 답장이 없거나, 면담을 거절당하더라고 계속 사람을 찾아다녀야 한다.
3.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눈앞에 있는 선택지를 고른다. 전기전자공학 학부생의 측면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운좋게 2-1때 기초회로이론 성적만 좋고 나머지는 시원치 않아 2-2때 전자회로만 열심히 공부하고 다른 과목은 재능이 없다고 방치하고, 이후 비슷한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주변에 서울대/카이스트 진학한 친구가 없고, 꽤 성적이 좋은 친구가 연세대에 갔다고 본인도 영어/성적/서류/면접 등 다른 준비는 하나도 안 한 때에 맞추어 같은 연구실을 따라가는 것이 예라 볼 수 있겠다. 반대로 주변 친구들이 다 서울대/카이스트 간다고 따라가다 안 좋은 랩실 진학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엔지니어라면 적어도 각 선택에 대한 기준이 명료해야 한다고 본다.
23년 8월 1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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